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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고/나들이

[11월 울산나들이] 기차여행 - 수원역에서 울산 호계역까지. KTX에서 무궁화까지 타봄

by 지순이1116 2022. 1. 4.

나의 목표는 수원역에서~ 울산 호계역!!

수원역에서 울산역까지가는 건 있는데
울산 호계역까지 한방에 가는건 없어서
수원에서 Ktx타고가다가 중간에 무궁화열차로 갈아탐.

무궁화열차라니! 무궁화열차라니!!!

간만에 뚜벅이로 떠나는 여행이라
ktx만타도 괜히 기분이 설렘설렘.


대박!!!
무궁화열차라니!!!

첨에 열차 갈아탈떄
어디가 어딘지 헤깔리고~~~
이게 맞나 불안해하면서 확인하고 탐.

근데 나처럼 헤깔려하면서 긴가민가하면서
타는 사람이들이 많이 보이는 느낌ㅋ


무궁화열차는 확실히 느렸다ㅋ
ktx타는게 익숙해서 그런가
무궁화열차는 편하지는 않았따.

엉덩이 아프고 뭔가 불편함하고 느리고 시끄럽고ㅋ
근데, 그 특유의 갬성이 넘 잼나따.
뭐랄까~~
다큐3일 무궁화열차편을 실시간으로 보는 느낌이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느리기도 느린데
차창밖의 풍경도 느리게 지나가고
지나가면서 보는 기차역도 넘 작고
무궁화열차타는 분들이 학생들도 보이고
백발의 어르신들도 보이고
뭔가 정말 마을버스같은 느낌이랄까?ㅋ

여튼 불편하지만
충분히 매력있고 갬성터지는 느낌이었따ㅋ

그렇게 혼자 차창밖 보면서 갬성터지면서
무궁화열차를 즐김ㅋㅋ

무궁화열차 갬성장난없구만.
근데 진짜 엉댕이 아프다 ㅋㅋㅋㅋㅋㅋㅋ


울산 호계역 도착!

KTX = 수원(10:48) —> 동대구(12:40)
무궁화열차 = 동대구(13:00) —> 호계역 (14:35)

울산역ktx에서 호계역까지 거의 1시간이 걸리길래
중간에 무궁화열차로 갈아타는걸로 했던건데…

1시간30분의 무궁화열차 기차여행은 잼났지만
집에갈떄는 울산ktx역에서 수원역으로 오는걸로 탐ㅋ
갬성 한번으로 충분한듯ㅋㅋ
두번은 안되게떠라ㅋㅋㅋㅋㅋ


무튼 호계역 도착하자마자 너무 귀여워서
갬성사진 안 찍을수가 없는 비쥬얼이었음!

역사 진짜 넘나 귀엽고 아담해서
드라마셋트장 보는 느낌이었따는거!
왠열!! 너무 신기한대?!?

그리고 방금전에 우르르르 사람들 같이 나온거같은데
잠깐 화장실 댕겨와떠니
사람들 전부다 어디로 사라진거임?!? ㅋ


지금 생각해도 무궁화열차는….
허리아프고 엉댕이 아팠지만
그 특유의 갬성은 진짜 넘 좋았음!!!

매력터지는 잊지못할 기차여행이었음!!!!